주기영 크립토퀀트 CEO “온체인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지표”
온체인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주기영 (출처: @ki_young_ju, X)
크립토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CEO가 암호화폐 시장 분석에 있어 온체인 데이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주 CEO는 자신의 X를 통해 “대부분의 기관 활동—브로커리지, 장외거래(OTC), 커스터디 월렛,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보유 현황, 그리고 현물 ETF 거래—모두가 온체인 기반으로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온체인 데이터를 무시하는 것은 시장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며, “수요와 공급의 역학을 이해하는 데 온체인 데이터는 필수적인 도구”라고 강조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와 주소 이동, 보유량 변화를 추적할 수 있어, 기존 금융시장에서는 얻기 어려운 투명한 정보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기영 CEO의 발언은 특히 최근 기관투자자의 유입과 현물 ETF 승인 등으로 인해 온체인 분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는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는 단순한 가격 지표를 넘어, 기관의 자금 흐름과 시장 심리를 읽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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