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리온, 프라이버시 컴퓨팅 확장에 도이치텔레콤·알리바바 참여

닐리온(Nillion)이 기업 클러스터를 통해 △헬스케어 △금융 관리 △기업 데이터 분야에서 프라이버시 중심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활용을 확대한다.
12일(현지시각) 닐리온은 공식 발표를 통해 기업 클러스터 참여 기업들이 분산형 컴퓨팅 환경에서 직접 인프라 노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탈중앙화된 인프라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클러스터에는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STC 바레인 △페어포인트(Pairpoint) 등이 참여했다.
미겔 데 베가(Miguel de Vega) 닐리온 최고과학책임자(CSO) 는 “조직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고도 분산된 클러스터 상에서 암호화된 데이터를 연산할 수 있는 첫 사례”라며 “프라이버시 중심 컴퓨팅이 이제는 기업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닐리온은 앱토스(Aptos)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통해 프라이버시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2500만달러(약 342억원)를 추가 유치해 총 5000만달러(약 684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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