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갈링하우스, 트럼프와의 친분 과시 "2025년의 훌륭한 시작"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8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의 친분을 드러내는 사진을 게시하며 "훌륭한 저녁이었다"며 "2025년의 훌륭한 시작"이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과 리플의 법률 총괄 스튜어트 알데로티와 함께 찍은 것으로, 갈링하우스는 이를 통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플은 트럼프의 선거 캠프에 약 500만 달러(한화 약 73억원) 규모의 XRP를 기부하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중요한 후원 기업 중 하나였고,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이후,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오랜 소송을 벌였고, SEC는 위원장 교체를 포함한 대규모 변화를 맞이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최근 "리플의 신규 채용 75%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새로운 행정부의 등장과 함께 시장은 상승장으로 변했고 리플랩스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리플은 올해 대규모 변화를 예고하며, 갈링하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리플의 기업 가치를 언급하며 기업공개(IPO)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