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삼는 방안 강력 반대
뉴스알리미·25/01/09 12:35:21·mu/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위 인사들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비축 자산으로 삼는 제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 챔버(Digital Chamber) 창립자이자 CEO인 페리안 보링은 최근 코인 스토리 팟캐스트에서 연준 관계자들과의 논의 중 격렬한 반응을 공개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링은 연준 이사회 회의에서 비트코인을 국가 비축 자산으로 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을 때, 참석자들이 “가장 어리석은 아이디어”라며 격렬하게 반대했다고 전했다. 그는 “회의실에 있던 사람들은 이 아이디어가 연방준비제도 건물 내에서 논의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비트코인을 국가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는 공약에 대한 논란과 반발이 예상된다. 트럼프 캠프는 정부 소유의 20만 BTC를 법 집행 기관 관리에서 재무부로 이관하고 이를 전략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추가로 100만 BTC 구매를 포함한 ‘비트코인 법안’을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제안했으며, 일부에서는 400만 BTC 확보를 주장하며 논의를 확대하고 있다.
보링은 "연방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통합은 대통령의 행정권한 내에서 가능하다"며, 대규모 비트코인 구매와 같은 계획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지만, 행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지가 있다면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링은 비트코인을 활용해 미국 달러와 국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연준은 현행 금융 시스템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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