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브라이언 퀸텐즈 CFTC 신임 의장 지명 축하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브라이언 퀸텐즈(Brian Quintenz)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신임 의장 지명을 환영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갈링하우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CFTC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본 시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하며, CFTC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FTC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선호되는 규제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이언 퀸텐즈는 현재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에서 암호화폐 정책 부문을 이끌고 있으며, 이번 인사로 로스틴 베남(Rostin Behnam)의 후임이 된다. 베남은 지난 1월 20일 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와 함께 물러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퀸텐즈의 임명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트와이즈(Bitwise) CIO 매트 후건(Matt Hougan)은 그가 탈중앙화 금융(DeFi)의 강력한 지지자 중 한 명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퀸텐즈는 과거 CFTC 커미셔너로서 비트코인(BTC) 선물 계약을 승인한 경험이 있어, 그의 취임이 CFTC의 암호화폐 규제 정책을 명확하고 친암호화폐적인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메사리(Messari)의 CEO 루이스 린콘(Luis Rincon)은 "퀸텐즈가 CFTC 의장으로 지명됨으로써 미국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SEC의 헤스터 피어스 주도의 암호화폐 규제 태스크포스와 함께 미국의 규제 체계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퀸텐즈의 임명이 CFTC의 암호화폐 규제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