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서 2300억 순유출…3월 11일 이후 최대 규모
4월 1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 (출처: @thepfund, X)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약 23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투자심리 위축 조짐이 뚜렷해졌다. 트레이더T에 따르면 4월 1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비트코인 ETF 전체에서 순유출된 금액은 1억5763만 달러로, 3월 11일 이후 최대치다.
특히 피델리티의 FBTC에서 8535만 달러, 아크 인베스트와 21쉐어스가 운용하는 ARKB에서 8737만 달러가 이탈하며 유출을 주도했다. 반면 블랙록의 IBIT는 순유출입이 없었고, 비트와이즈(BITB)와 프랭클린(EZBC) 등 일부 ETF는 소폭 유입을 기록했다.
한편, GBTC(그레이스케일)에서는 1007만 달러가 빠졌고, 위즈덤트리의 BTCW에서도 676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번 유출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연준의 금리 기조, 시장 내 조정 신호 등 다양한 매크로 변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TF를 통한 기관 투자자 자금 흐름이 약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도 단기적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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